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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서 하루에만 165명 사망…네타냐후 "전쟁 최고조"

등록 2023.12.31 19:14:05수정 2023.12.31 1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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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보건부 "개전후 팔레스타인 2만1672명 사망"

[가자지구=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전투를 마친 이스라엘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 2023.12.31.

[가자지구=AP/뉴시스] 30일(현지시각) 가자지구 전투를 마친 이스라엘 군인들이 장갑차를 타고 이스라엘 남부 가자지구 인근 주둔지로 복귀하고 있다. 2023.12.31.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심부로 밀고 들어가면서 30일(현지시간) 165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CNN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최소 165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또 개전 이래 이스라엘군의 공세로 팔레스타인인 2만1672명이 사망하고 5만6165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망자 70%가 어린이와 여성이라고 부연했다.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차지한 이스라엘군은 이제 중부와 남부에 강한 공세를 펼치고 있다. 공세는 하마스 지도부가 은거한 것으로 알려진 칸유니스 일대로 확대됐다.

이스라엘 정부는 전쟁 지속 의지를 재확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와의 전쟁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면서 “이스라엘군은 지상과 지하에서 병력과 새로운 시스템을 동원해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이미 8000명 이상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다”면서 “팔레스타인 측과의 전쟁이 수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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