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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공직자, 국민 애로 직접 듣고 즉각 해결하라"

등록 2024.01.04 12:16:03수정 2024.01.04 15: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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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업무보고 틀 깨고 첫 민생토론회

국민 70명 참석해 대통령과 '민생' 논의

최상목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 시행"

[용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4. chocrystal@newsis.com

[용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올해 첫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공무원들에 "현장을 찾아가 국민의 절실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작은 것이라도 즉각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소상공인, 주부, 청년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국민 70여 명과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부터 각 부처 장관으로부터 신년 업무보고를 받던 형식을 깨고 시민과 함께 현안별로 정책 추진 방안을 토의하는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한다. 이같은 토론은 온라인으로도 함께 한다.

'민생경제'를 주제로 진행한 이날 토론에는 관련 부처 장관들도 참석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관련 정책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활력있는 민생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응원 3대 패키지'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패키지에는 ▲영세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지원 ▲은행권·제2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부가가치 간이과세자 기준 상향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 부총리는 또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택 구입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 외국인 유입 촉진 등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4. chocrystal@newsis.com

[용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04. [email protected]


소상공인, 주부, 청년 참석자들은 장기화한 고금리, 고물가로 높아진 생계비 등 부담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소비와 투자 촉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메모하며 경청했다. 이어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부처의 담당자들이 현장을 찾아가 국민의 절실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작은 것이라도 즉각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한계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 접근성, 조세행정 측면에서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토론회가 열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은 1997년 대기업의 기부로 건립된 곳으로 우리 경제의 두 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창기 국세청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상훈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송언석 예산결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석준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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