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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생활 영상 유포' 혐의 친형수 오늘 첫 재판

등록 2024.01.08 06:00:00수정 2024.01.08 06: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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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SNS 공유…고소 취소하라며 협박도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챔피업십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노리치 시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잉글랜드 챔피업십 노리치 시티의 공격수 황의조. (사진=노리치 시티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2·노리치시티) 선수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황씨 친형수의 첫 재판이 열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부장판사 이중민)는 이날 오전 10시1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과 성폭력범죄 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반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A씨는 지난 6월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성관계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거나, 황씨가 다수 여성과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며 황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그간 황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황씨는 영상이 유포되자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보완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A씨가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고소 취하를 요구하며 협박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유포된 영상에 대해선 서울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에 삭제 의뢰한 상태다.

황씨에 대한 불법촬영 혐의는 경찰이 수사 중이다. 황씨는 지난 2일과 5일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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