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7.1010위안…0.006% 절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9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10위안으로 전날 1달러=7.1006위안 대비 0.0004위안, 0.006%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376위안으로 전일 4.9148위안보다 0.0228위안, 0.46% 하락했다. 5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876위안, 1홍콩달러=0.90934위안, 1영국 파운드=9.0643위안, 1스위스 프랑=8.3870위안, 1호주달러=4.781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530위안, 1위안=184.2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2분(한국시간 10시42분) 시점에 1달러=7.1590~7.159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817~4.982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9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1529위안, 엔화에는 100엔=4.956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9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50억 위안(약 11조8983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7일물 1370억 위안, 14일물 85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570억 위안(28조7390억원)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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