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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이재명·진보당 테러에 한동훈사퇴까지 행정부 권한 남용"

등록 2024.01.22 10:51:02수정 2024.01.22 10: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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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사유, 국회 업무 개입"

"윤 한동훈 사퇴 요구, 상식 넘어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하고 있다. 2024.01.1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하고 있다. 2024.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22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그리고 진보당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에 이어서 이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장에 대해서까지 행정부가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입장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현안 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 측 인사들이 불참한 데 대해 "지금 얼마나 행정부가 입법부를 무시하고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것이 현재 대한민국 정치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사건 이후에도 이 사건에 대해서 왜곡하고 축소하고 은폐하려고 하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드러났다는 것을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다"며 "1월 18일날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벌어졌던 (본인에 대한 대통령실 진압) 테러 사건에 대해서도 똑같이 왜곡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을 꽉 잡았다, 몸으로 땡겼다, 진로를 방해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다 볼 수  있는 영상을 보면서 다 확인이 되는 얘기를 여당 의원들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얘기를 계속하고 있다"며 "그것을 언론들이 받아쓰면서 정쟁화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어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퇴하라는 요구를 대통령 비서실장이 와서 요구하는 상황"이라며 "이미 우리는 박근혜 정권 탄핵 사유가 국회의 업무에 개입했다는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것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이 국민들이 보기에는 상식을 넘어서고 이성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우려했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국민의힘 위원들께도 당부드린다'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그리고 진보당 원내대표에 대한 테러에 이어서 이제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까지 행정부가 권한을 남용하는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먼저 나서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국회가 앞으로 어떻게 돼갈지 정말 암담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제대로 된 입장을 내줄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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