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르면 내주 '수도권 지상철도 지하화' 총선 공약 발표

현장 방문 통해 수도권 지상철 지하화 공약 발표할 듯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내주 수도권 지상철도 지화화를 총선 공약으로 발표한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르면 내주 수도권 지상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다. 이재명 대표는 공약과 관련된 현장을 직접 공약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시당·인천시당·경기도당 등과 토론회를 공동주최해 서울지역 교통부문 공약으로 철도지하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당시 서면자료를 통해 "철도지하화를 통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부족한 도심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진 만큼 효과와 제고방안을 신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은 지상철·GTX·도시철도뿐 아니라 경인선과 경의중앙선, 경원선 등 서울 지상철을 모두 지하화하는 방향으로 공약을 준비 중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아직 확정이 안 된 만큼 대상을 다 특정하긴 어렵다"며 "실현 가능한 공약을 제시해야 되기 때문에 공약의 실천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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