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애리조나와 파트너 협약…선수단 운영 노하우 교류
고형욱 단장 "교류와 소통으로 더 발전하는 구단 될 것"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2024.02.13. (사진=키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선수단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키움은 13일 구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애리조나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고형욱 키움 단장과 데릭 홀 애리조나 사장, 선수단 운영, 스카우트, 전력분석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양 구단은 작년 2월 미국 스프링캠프 기간 중 선수단 운영 방식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로의 노하우를 접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생긴 양 구단은 논의 끝에 지난 8월 선수단 운영 노하우 교류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애리조나 구단 고위 관계자가 구단을 방문해 협약식을 진행하려 했지만, 시즌 일정 탓에 열리지 못했다.
양 구단은 지난해부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8월 애리조나 구단 R&D 파트 직원들이 한국을 찾아 키움 전력분석팀과 동행했고, 올해 1월에는 키움 코칭스태프 일부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리조나 구단 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양 구단 모두 이번 파트너십이 정상 도전의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애리조나 구단과 꾸준한 교류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 발전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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