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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 '부인상' 빈소 찾은 김상민…윤 대통령과 조우

등록 2024.02.18 18:34:55수정 2024.02.18 18: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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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시스] 16일 정점식 의원 '부인상' 빈소 찾은 윤석열(가운데) 대통령.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상민 예비후보,윤석열 대통령, 정점식 의원. 2024.02.18.(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뉴시스] 16일 정점식 의원 '부인상' 빈소 찾은 윤석열(가운데) 대통령.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김상민 예비후보,윤석열 대통령, 정점식 의원. 2024.02.18.(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김상민(46·대전고검검사)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예비후보는 지난 16일 '부인상'을 당한 국민의힘 정점식(경남통영·고성) 국회의원을 찾아 조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우연히 조우했다.

18일 김 예비후보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창원경상고, 서울법대 선배인 정 의원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당일 오후6시께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 자리에서 우연히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 대구지검 초임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같은 청사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어 구면이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후배들을 잘 챙기시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정 의원과의 인연에 대해서 김 예비후보는 "고교 선배이면서 대학 선배라 잘 챙겨주셨다. 사모님도 여러 번 뵈서 잘 안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셔서 너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위수여식 참석 후 경남 통영으로 이동해 정 의원 부인 빈소가 마련된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빈소에서 1시간 가량 머물며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정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나이는 윤대통령이 5살 위이지만 정 의원이 사법연수원으로는 3기수가 빠르다.

두 사람은 1994년 초임검사 시절 대구지검에서 공직 생활을 함께했다. 가족간에 교류할 정도로 친분이 깊었는데 특히 고인과도 각별했다고 한다.

조문 사실은 현장에 있던 조문객들이 윤 대통령의 사진을 찍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후보 경선 때 윤석열 후보 캠프 공정과상식 위원장을 맡기도 했으며 후보 시절에는 네거티브검증단장을 맡았다.

한편 지난 15일 정 의원 부인은 통영 한 아파트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아파트는 정 의원 부부가 지역구 활동때 사용하는 숙소로 알려졌다.

빈소는 경남 통영시 광도면 통영서울병원 장례식장 VIP실에 마련됐다. 발인 19일 오전 7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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