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교통안전공단, 사랑의 헌혈 캠페인…나눔 문화 확산
올해 노사 공동 'KOMSA 봉사단' 출범…사회공헌활동 강화
[서울=뉴시스] 축산물품질평가원(세종시 아름동) 정문 앞 헌혈버스에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김준석 이사장(오른쪽)이 노동조합 임원과 함께 헌혈에 동참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사장 김준석)이 올해도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8년부터 본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올해는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세종지역 6개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준석 공단 이사장과 노동조합 임원 등 공단 임직원들은 혈액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겨울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공단 관계자는 "날이 추워지면 헌혈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정부의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헌혈 외에도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회복지시설 후원, 사회복지시설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한 직원을 포상하는 제도도 운용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지난 한 해 동안 헌혈 등 사회공헌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우수 직원 6명을 선정해 포상했다.
공단은 지자체, 세종시 공공기관과 협업해 연중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후원 물품과 기부금 등을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어업인 대상 결핵 감염예방 무료 검진 ▲어촌계 취약 가구 LED 전구 무상 교체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도 공단 업무협약 체결 기관과 함께 지속할 계획이다.
공단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사랑나눔회' 활동도 지원한다. 사랑나눔회는 지난 2005년 결성돼 해양사고선원 유족 등 생활비 지원과 각종 현장 봉사활동을 해마다 실천해 왔다. 올해는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KOMSA 봉사단(단장 이사장·노조위원장)'도 출범해 사회공헌활동을 정례화, 체계화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이 해양안전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성어기 봄·가을철과 해양레저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예년과 같이 선박안전진단서비스와 해양안전문화 홍보활동, 해양환경정화 캠페인 펼친다.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공단 임직원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공단은 올해도 사회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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