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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건립' 교두보 확보했다

등록 2024.02.24 17: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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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2등급지 공원 원형 보전

생태환경 훼손 최소화

[대전=뉴시스]대전의료원 조감도. 2024. 02. 24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의료원 조감도. 2024. 02. 24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대전의료원이 들어설 선량지구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일부 해제를 원안 의결했다.

이번에 해제된 선량지구의 사업면적은 20만 3115㎡로 이 중 환경평가등급상 1등급지는 존재치 않으며, 전체의 약 27%에 달하는 2등급지를 공원으로 원형 보전해 생태환경 훼손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선량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대전시민의 보편적 의료복지 실현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용지 공급을 위해 친환경 의료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전의료원은 대전시 도시철도와 경부고속도로의 우수한 광역교통체계를 통해 타 지역 대비 공공의료 인프라가 절대 부족한 대전 동구와 금산, 옥천 등 인접 도시 주민들에게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의료 주거 기능 중심의 자연친화형 복합 도시개발 추진’을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보존과 복원의 조화로운 생활공간이 창출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이 수립되기를 희망한다”며 “대전의료원 건립 또한 이번 의료대란과 같은 예상치 못한 의료공백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빠르게 추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따라 병원 건축에 대한 현상 설계공모에 착수한다. 2028년 준공이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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