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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강원·경북에 봄철 산불방지 위해 특교세 지원

등록 2024.03.10 12:00:00수정 2024.03.10 12: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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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주변 위험수목 제거 위해 9억6천만원 지원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지난해 4월 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나무들이 소실되고 있다. 2024.03.10.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지난해 4월 11일 오전 8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나무들이 소실되고 있다. 2024.03.10.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 산불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봄철 강원·경북 산지에 발생하는 산불 예방을 위해 전력설비 주변의 위험수목 제거 등에 사용된다.

강원·경북 산지에서는 봄철 고온 건조한 강풍으로 전력설비 등이 파손돼 산불이 발생하곤 한다.

실제로 2019년 4월에는 강원 고성군에서 특고압 전선 아크 불티가 원인으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2023년 4월에는 강원 강릉시에서 수목 전도로 단선된 전선 스파크로 산불이 크게 난 바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대형 산불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행안부는 작년 12월에 17개 시도에 산불대책비 1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조기 교부된 특별교부세는 산불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및 진화 장비 확충, 산불 예방 홍보, 지자체 임차헬기 계류장 정비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장관은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자체가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특교세를 선제적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여 철저한 산불 감시와 대비 태세 구축 등 대형 산불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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