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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부겸 선대위원장 "공천 못 받은 분들 잘 위로해 에너지 모아야"

등록 2024.03.12 10:40:41수정 2024.03.12 1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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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우리 모두 한 팀 돼야"

"국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게 민주당 선거 역할…절박해야"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기자회견을 마친후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한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이 첫 일성으로 "우리 모두가 한 팀이 돼 절박한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마음과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최근 공천을 받은 분들이 공천 기회를 받지 못한 분들을 잘 위로하고 그 분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와 호소를 하길 바란다"며 "우리 선배들은 그럴 때 바로 에너지를 함께 모았기 때문에 민주당이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이해찬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정치에서 물러났지만 선대위 합류 요청에 응한 것은 바로 이번 총선이 대한민국의 공동체 운명을 가를 정말 중차대한 선거란 생각에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을 두고 "어떤 형태로 국민에들에게 혼이 나지 않는다면 어떻게 대한민국 공동체가 민주주의란 가치를 갖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특별히 청년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부모 세대로서 죄송하기 짝이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선거에서 바로 그런 국민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게 민주당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윤 정부의 독주를 막기 위해선 우리 후보 모두가 절박해야 될 것 같다"며 "그동안 우리는 심판론을 이야기하는 국민들이 알아서 해주시지 않겠나라는 안일한 마음과 자세가 있었다면 안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겸손하고 진실하고 또 진정성을 갖고 국민들을 만나고 그 분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그 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현실적 대안들에 대해 서슴없이 받아들이길 부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역대 선거를 보면 자신의 어떤 표현 같은 데 있어 진짜 국민들에게 반감을 불러 일으켜 선거 국면 전체를 망치는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후보 여러분들이 정말 자기 영혼을 갈아넣어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다가가서 민주당 심판이 아니라 대한민국 공동체를 아끼는 국민들의 심판, 국민과 민주당이 함께 만들어내는 그런 계기를 만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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