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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버너 켰다 쪽방촌에 화재…1명 사망·1명 부상

등록 2024.03.21 21:39:24수정 2024.03.21 23: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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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중구 쪽방촌서 화재

50대 남성 사망, 70대 남성 안면 화상

가스버너 작동 중 주변에 불 붙어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쪽방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20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쪽방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3.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난 20일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쪽방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소방에 따르면, 전날(20일) 오후 5시22분께 중구 후암로에 있는 쪽방촌 5층짜리 쪽방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133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16분 만인 오후 6시3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처음 불이 시작된 방에 살던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같은 층에 살던 70대 남성이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아울러 이 건물에 살던 3명은 자력 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이동식 가스버너가 작동되고 있는 상태에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19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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