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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ICT 기반 상수도 시스템 갖춰 깨끗한 물 공급한다

등록 2024.04.02 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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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통합운영센터 구축

정례브리핑 하는 김형훈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례브리핑 하는 김형훈 익산시 상하수도사업단장 (사진=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김형훈 상하수도사업단장이 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상수도 체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 단장에 따르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유량과 수질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되고, 내부 관로에 축적된 이물질이 가정의 수도꼭지로 나오는 등의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누수 등 긴급 사고가 발생하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민원 발생지역을 집중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그간 취급과 관리에 유해성·위험성이 많았던 신흥정수장 소독시설을 기존 액화염소에서 차염 주입설비로 교체하는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흥정수장 정수시설 8개소에 대해 사업비 1억5000만원을 투입해 각종 안전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물의 외관조사와 결과분석, 재료시험 측정, 콘크리트 또는 강재 시설물의 구조해석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해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

정수 시설물의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신흥정수장의 기존 아날로그 CCTV 15대를 디지털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현재 45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화질이 개선되면서 펌프실과 여과지, 변전실, 약품실 등 주요 지점에 대한 감시기능이 강화된다.

김형훈 단장은 "정수시설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소독시설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와 147억원(국비 103억원 포함)을 투입해 상수도 공급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간 수질 감시와 관리를 위한 정밀 여과장치 10곳과 오염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한 자동 배수장치 10곳, 수질 이상에 대비한 관세척 장비 6곳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수질 측정 장비 ▲소규모 유량계 ▲관로 정보 인식 체계 ▲스마트 수압계 등 필요 설비를 구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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