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김병규 "토지이용 규제완화 특별법 추진"
국힘 강민국 자질과 공약검증 공개질의 답변 요구
[진주=뉴시스]제22대 총선 진주을 무소속 김병규 후보 공약발표와 강민국 후보에 대한 공개질의 요구[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제22대 총선 경남 진주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병규 후보는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대표공약 2가지를 발표하고 지난 2일 열린 진주을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가 말 가로채기, 윽박지르기식의 방해로 인해 후보 검증을 하지 못해 시민들 앞에서 4가지 항목의 공개질의 통해 8일까지 답변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도농 통합도시와 혁신도시가 병존하는 진주시의 원도심은 도시개발이 된지 40년 이상 지났지만 오랫동안 도로폭, 주차장, 용도, 높이 제한 등으로 토지이용이 제한돼 신시가지에 비해 생활환경이 열악하고 각종 토지 이용규제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이 제한돼 불이익을 받아왔다”며 “현재 진주시가 안고 있는 토지이용규제의 완화와 토지이용의 극대화를 통해 기존 도시지역의 재산적 가치를 증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본분은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를 완화해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익이 되는 입법을 하는 것"이라며 “가칭 ‘도농 통합도시와 혁신도시 중소지방자치단체의 토지이용규제 완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함으로써 진주시민의 재산적 가치를 올릴수 있는 입법활동을 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진 공개질의에서 김 후보는 “지난 2일 선관위 주관 TV토론에서 ‘후보 검증’ 이라는 당초 취지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히고자 한다”며 4가지 항목을 공개질의 했다.
김 후보는 비서관 병 수발 갑질에 대해 “‘강민국 의원님 지시로 병수발을 했다’는 해당비서관이 직접 쓴 글을 증거로 제시했으나 강 후보는 동문서답으로 일관했다”며 “정말 떳떳하다면 병원기록을 열람 할 수 있도록 개인 정보제공 동의를 해 줄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또 그는 "국민의힘 진주갑 박대출 의원이 발의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공동발의에 서명을 안한 이유, 선거공보에 대곡 송곡마을을 금산 송곡으로 잘못 명시하고 국도와 지방도 노선 오류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명쾌한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김 후보는 "진주를 ‘갑’, ‘을’로 구분 짓는 강 후보의 편협한 사고방식을 단호하게 배격한다"며 “강 후보는 아직도 “진주을에 출마하는 사람이 진주갑을 도와주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답변해 주시기 바란다“고 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