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사고 대비 힘써 달라"…행안부, 대공원 안전 점검
놀이시설, 동물탈출 등 예방위해 안전점검 당부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어린이날인 2022년 5월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4.04.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대공원의 시설물 안전점검 현황, 동물탈출 방지대책, 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먼저 이한경 본부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장으로부터 시설 현황을 보고 받고, 이번 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대공원에서 자체 실시한 안전점검 추진 결과를 확인했다.
또 어린이날 등을 맞아 대공원 내에서 여러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인파 관리 계획도 살폈다. 대공원 CCTV 관제 상황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하고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한 빈틈없는 비상근무도 당부했다.
이후 이 본부장은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대공원 내 주요 지점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작년 3월 얼룩말이 탈출했던 초식동물 마을의 울타리를 확인하고 동물 탈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청취했다.
아울러 후룸라이드 등 14종의 놀이시설을 운영 중인 놀이동산에서 놀이시설 안전관리 대책과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등도 살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따뜻한 봄철을 맞아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대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공원은 특성상 놀이시설 사고, 동물 탈출 사고 등과 같은 상황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만큼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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