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초, 전국배드민턴대회 9회 연속 우승 쾌거
전국서 40개팀 참가한 단체전 우승
9회 연속 전국대회 우승
개인전 단식과 복식서도 두각
[당진=뉴시스] 충남 서천에서 최근 열린 2024년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당진초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우승기를 앞에 두고 단체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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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시스]김덕진 기자 =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에서 당진초등학교 배드민턴팀이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당진초 배드민턴 팀은 2022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화순)를 시작으로 9회 연속 초등 단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3월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당진초 배드민턴팀은 6학년 장서후, 유승혁, 윤진호, 홍주찬, 전승우, 김우석, 5학년 김예준, 조유준, 4학년 김준형, 최영웅, 총 10명의 선수가 원팀으로 참가했다.
전국에서 총 40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 가운데 당진초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경기도 수원 태장초를 3대 2로 물리쳐 금메달을 따냈다.
[당진=뉴시스] 충남 서천에서 최근 열린 2024 김학석배 전국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에서 개인 단식과 복식에서 1위를 기록한 유승혁 선수(오른쪽)가 함께 복식을 뛴 장서후 선수와 함께 상장을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당진시 제공) 2024.04.08. *재판매 및 DB 금지
총 194명이 참가한 개인전 단식에서는 6학년 유승혁 선수가 1위, 장서후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두 선수가 함께 뛴 복식에서도 이들은 최강 면모를 보이며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오종민 코치는 “13년째 당진초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기존에도 전관왕을 했던 시절이 몇 번 있었다”며 “기존 선배들과 후배들 간의 체계가 잘 잡혀 있어 이번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학생들이 형들이 한 모습을 보고 스스로 열심히들 해 줘 너무 기특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시를 대표하는 엘리트 체육으로 배드민턴을 육성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초중고 학생 선수단을 비롯해 실업팀으로 시청 배드민턴팀을 운영하며 배드민턴 대표도시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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