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김태선 당선인 "첫 민주당 승리, 민생회복 약속"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동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부인 조희정, 아버지 김영길씨와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울산 동구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태선(44) 당선인은 11일 "민생회복과 동구의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울산 동구에서 첫 민주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며 "기대해주시는 만큼 좋은 정치를 하고, 민생회복과 동구의 미래를 위해 일할 것"을 약속했다.
당선 요인에 대해서는 "동구 주민들이 이제는 변화를 선택해 준 것"이라며 "특히 이번 총선은 민주당을 지지해서 라기보다 윤석열 대통령의 총체적 무능, 국민 무시, 대책 없는 국정 운영에 국민이 투표로 분노를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 연대도 당선 요인 중 하나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를 선택하신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뽑아주신 뜻은 윤석열 정권의 더 큰 실정을 막아달라는 당부로 받아들이겠다"며 "정부가 국정 기조를 바꿔서 오직 국민을 위해 일하도록 잘 견제하고 좋은 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당선인은 "무엇보다 지금 서민들이 고물가, 고금리에 많이 지쳤다"며 "22대 국회가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동구 선거구는 11일 오전 1시 기준 99.99%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3만8474표(득표율 45.88%)표를 얻어 3만7906표(득표율 45.20%)를 얻은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56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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