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하서 육용오리,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 검출
전북 오리농장 및 전국 제이디팜 계열 오리농장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정읍=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정읍시의 한 농가의 오리가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검사 중 AI 의심사례로 확인된 28일 오리농장 입구에서 관계자들이 일대를 통제하고 있다.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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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부안군 하서면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전북자치도 방역당국은 27일 해당 농장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히고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신속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산란계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할 계획이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27일 오전 11시부터 28일 오전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전국 제이디팜 계열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발령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도 방역당국은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1588-4060, 906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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