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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5구역, '미아사거리역' 품은 48층 주상복합 탈바꿈

등록 2024.04.16 09:00:00수정 2024.04.16 10: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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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지하 5층~지상 48층 높이 3개동…688세대 건립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북구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지하철 출입구를 품은 48층 높이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5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강북5구역은 노후 저층 주택·상가 밀집지역으로 지난 2014년 민간 주도로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주민 갈등 등의 이유로 사업 추진이 어려웠다. 그러나 서울시가 2021년 강북5구역을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전기획 단게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공공재개발 계획안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강북5구역은 지하 5층~지상 48층 높이 3개동에, 688세대(공공임대 181세대, 민간임대 117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용적률은 893%를 적용받는다.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는 사업지 내로 이전하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3개소를 계획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영훈초·중·고 일대 통학로를 신설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00㎡ 규모의 공개공지도 조성한다.

이로써 강북5구역은 내년 건축심의·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주택공급은 물론 미아사거리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과 충분한 개방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주택공급과 지역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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