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청보리밭축제·황토베기 멜론, 韓 대표 브랜드 '우뚝'
17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 청보리밭축제와 황토베기 멜론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심덕섭 군수(왼쪽 일곱번째)를 비롯한 고창군 관계자들이 시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군은 17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청보리밭축제가 3년 연속 생태관광축제 부문에서, 황토베기 멜론이 5년 연속 농산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주최해 수여한 이 상은 지난 2월1~15일까지 신뢰도, 품질, 충성도 등 7가지 항목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넷 소비자조사와 브랜드선정위원회 인증위원들의 인증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고창황토배기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농산물 재배의 최적 환경에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만들어 내기 위한 농가들의 땀과 열정이 더해진 산물이다.
군은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괄관리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았다.
그 결과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 수출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최고 품질의 멜론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초록물결 음악노트'란 주제로 오는 20일 개막해 5월12일까지 23일간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장 100만㎡ 보리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 개막식 공연을 비롯해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 관광객 참여 공연 등 다채로운 음악 관련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대상 수상의 영광을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멜론 농가에게 돌린다"며 "소비자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가소득 창출의 효자 종목이 될 수 있도록 고창 멜론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50만명이 찾는 청보리밭축제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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