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올해 첫 추경 1조6252억 편성, 1954억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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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민생활안정 및 지역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대비 1954억원을 증액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1회 추경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1조4297억원 대비 1954억원(13.7%) 증가한 1조6252억원 규모이다.
일반회계는 1609억원(12.7%) 증가한 1조4252억원, 특별회계는 345억원(20.9%) 증가한 2000억원 규모다.
주요 재원은 일반회계 기준 세외수입 234억원, 지방교부세 42억원, 조정교부금 62억원, 국·도비보조금 217억원, 순세계잉여금 760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예산안은 물가상승과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용 가능한 재원을 최대한 편성했다.
특히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각 분야별 시민들과 밀접하고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허브거점단지조성 50억원, 해안변 녹지축 공원화 조성사업 52.2억원,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 260억원, 경포지구 방재시설(유수지) 조성사업 140억원 등이다.
또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구축사업 108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 신축 6억원, 강릉사랑상품권 발행 19억원, 청년도전 지원사업 4.6억원을 편성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실물경제 악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추경예산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314회 강릉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4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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