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평판 나빴다"…'살인 의대생' 대학 커뮤니티 난리
[서울=뉴시스]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명문대 의대생 A씨의 '신상 털기'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서울 강남역 인근 한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명문대 의대생 A씨의 '신상 털기'가 확산하고 있다. 해당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원래 평판이 좋지 않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7일 A씨가 재학 중이라고 알려진 대학교 커뮤니티에 "기수열외된 XXXX하나 때문에 이게 무슨일이냐"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본문과 비슷한 반응의 댓글들이 달렸다.
"기수열외된 건 휴학 때문이 아니라 실습 때 XX짓해서 그렇다", "작년 실습 때 다른 사람들한테 있는 대로 피해주고 다녀서 사람 취급 못 받았다", "애초에 평판이 X돼 있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앞서 A씨는 과거 수능 만점 의대생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 받기도 했다. 현재는 A씨의 인스타그램과, 인터뷰 내용, 거주지, 가족, 신상 등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서초동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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