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깐해진 당진시의회, 결산검사위원 3명 추가 위촉
전문성 강화 차원… 20일까지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
김명회 대표의원 "예산 낭비 차단하고 투명하게 점검할 것"
[당진=뉴시스] 지난 10일 당진시의회 결산검사장에서 결산검사위원들이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2024.05.11.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시의회는 지난 1일부터 결산감사장에서 시행 중인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명의 위원을 추가로 위촉해 결산검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지난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 집행 실적과 재정 운영 성과를 분석해 예산집행과 관련한 회계업무 정확성, 적법성, 효율성 등을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결산검사위원 선임은 지난 제109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이뤄졌다.
대표위원은 김명회 의원이 맡고 서영훈, 조상연 의원과 민간위원으로 정주석(신성대 사회복지학과), 정병수 교수(세한대 경찰행정학과), 이종섭, 이현강 세무사, 박원종 공인중개사, 신성철 전 시 경제환경국장 총 9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법령 등에 따라 회계사무가 제대로 집행됐는지를 점검하고 결산서 상 세입·세출 금고 등의 자금과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추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해당 부서에 세부 자료를 제출받고 자세한 설명 요구 등 적극적인 검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 대표의원은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심사해 개선점을 찾고 예산 낭비를 차단하겠다"며 "적법하고 투명하게 결산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산검사위원회는 20일까지 결산검사를 마친 후 10일 이내 의견서를 시장에게 제출, 6월에 있을 시의회 제1차 정례회 때 승인을 받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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