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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특위, 국외연수 보고회

등록 2024.05.14 13: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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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부터 11일간 독일, 덴마크, 스웨덴 방문

신재생에너지 우수사례·시설 운영사례 등 탐방

위원장 “탄소중립 전략 수립·실행 위해 더 열심히 연구”

[당진=뉴시스] 지난 10일 당진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생성장 특별위원회 연수단이 국외연수 성과를 공유하는 연수 보고회를 연 가운데 보고회 후 연수단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2024.05.14.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지난 10일 당진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생성장 특별위원회 연수단이 국외연수 성과를 공유하는 연수 보고회를 연 가운데 보고회 후 연수단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당진시의회 제공) 2024.05.14.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지난달 유럽 3개국 연수를 갔다온 당진시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특별위원회 연수단이 최근 연수 보고회를 갖고 성과를 공유했다.

14일 당진시의회는 지난달 18일부터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덴마크, 스웨덴을 찾은 연수단이 지난 10일 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연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탄소중립 실천 선진국으로 불리는 이들 3국의 신재생에너지 우수사례 및 시설 운영사례와 지역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탐방하고 이를 통해 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을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봉균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원, 탄소중립지원센터 구경완 센터장, 시청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수단은 이날 171쪽 분량의 연수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등에 투자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봉투 사용을 금지 및 플라스틱세를 도입해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

덴마크는 수소산업 확대 및 해상풍력과 그린수소 등의 생산을 늘리고 대규모 인공섬 건설로 잉여 전기를 수소로 전환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2040년까지 100% 신재생에너지로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스웨덴은 전력 인증제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 연수단은 스웨덴 말뫼시의회를 방문해 부시장과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간담회도 가졌다.

연수단은 제조업 기반의 쇠락해 가던 도시를 친환경 탄소중립도시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이끈 말뫼시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했다.

연수단 참가 의원들은 “탄소중립에 앞장서는 선진 국가들의 노력과 역량을 보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느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지역주민들이 협력하는 모습에서 인식 개선의 중요성 또한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진국 견학을 통해 우리 특위에서도 이들의 방법을 참고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정책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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