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흡연 조기 예방"…복지부,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
20~31일 유치원·어린이집 신청 받아
6월17일부터 운영…전국 17만명 대상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서울 광화문 광장 이용 안내 표지판에 금연 표시가 되어있다. 2024.05.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상대로 '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 및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예방교실은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직접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다음 달 17일부터 운영된다.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창작동화 '노담밴드와 친구들'을 바탕으로 구연동화, 수준별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해 교육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교실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이후 전국 2700개 기관을 선정해 6월17일부터 11월29일까지 전국 약 17만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선정 기준은 읍·면 등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전년 미선정 기관, 흡연율이 높은 지역, 소규모 기관 및 지역별 유치원·어린이집 비율 등을 고려할 예정이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흡연 예방 교육뿐 아니라 금연 홍보 캠페인, 담배 규제정책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담배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의'의 지역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금연두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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