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해남형 ESG 핵심거점 기대"
재활용품 교환센터, 리필샵, 교육시설 등 갖춰
[해남=뉴시스] 해남군 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식. *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땅끝 해남의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의 핵심거점이 될 자원순환복합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남읍 해리에서 전남 최초로 건립된 자원순환복합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중심으로 1개월여간의 임시운영을 거쳐 이날 개관식을 가진 자원순환복합센터는 연면적 1274㎡,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됐다.
해남형 ESG의 확산 기반이자 폐기물의 자원순환 교육장이 될 센터는 재활용품 교환센터를 비롯해 리필샵,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교육시설 등이 마련됐다.
재활용품 교환센터에서는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이 운영된다. 용기를 가져와서 필요한 물품을 담아가는 리필샵, 중고물품을 공유하는 재활용품 나눔공간, 공유물품 대여센터 등이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와 MR 입체 체험교육장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이 자원순환 포인트로 음료 등을 마시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꾸며졌다.
해남군은 지난 2020년 환경부 스마트그린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93억원이 투입해 스마트그린도시 '똘똘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무인수거기 등 자원순환 시설물 설치와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이어 자원순환복합센터가 건립되면서 지역내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해남형 ESG환경분야의 핵심거점으로 자원순환복합센터가 조성되면서 큰 결실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1번지 해남의 환경가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