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측 대통령에 '채상병 특검법 수용' 촉구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과 참석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 등 혐의에 관한 4차 공판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동준 옥승욱 기자 =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 법률대리인 김정민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채상병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박정훈 대령과 김정민 변호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서울 용산 중앙지역군사법원 4차 공판에 출석했다. 공판 40분 전 국방부 후문에 모습을 드러낸 박 대령과 김 변호사는 출석에 앞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정민 변호사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통령실의 만행이 만천하에 공개됐다"며 "이 사건은 박정훈 대령의 항명사건이 아니라 대통령 윤석열의 항명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국민의 명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실은 모든 책임을 공직기강비서관 이시원에게 뒤집어 씌우고 사건을 꼬리자르기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공정한 재판을 위해 4가지 요구사항을 전했다. 그는 "군사재판에서 모든 의혹규명을 위해 공소취소를 반대한다"며 "검찰단장, 군검사는 즉시 보직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특검법을 수용하고 국방부장관은 지금처럼 엄정하게 군사재판을 중립을 지키기 바란다"며 "해병대사령관은 무의미한 저항을 포기하고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 등 혐의에 관한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 등 혐의에 관한 4차 공판에 출석하며 마중 나온 전 해병대 동료와 경례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 앞에서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과의 4차 공판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 등 혐의에 관한 4차 공판에 출석하며 마중 나온 전 해병대 동료와 포옹하고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보직 해임된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항명 등 혐의에 관한 4차 공판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2024.05.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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