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부근에 또 미사일 공격
"알레포 북서부 하이얀 마을 여러 곳 피습"
런던의 시리아 인권관측소 밝혀
[ 알레포(시리아)= 신화/뉴시스] 지난 해 12월 31일 이스라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불타버린 시리아의 알레포 공항. 이스라엘군은 올해 3월 27일에 이어 6월 3일 새벽에도 알레포 지역을 공습해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2024. 06. 03.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알레포시의 북서쪽에 있는 하이얀 시의 교외지역에 주로 집중되었다. 시내와 외곽의 여러 곳에서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전쟁감시기구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알레포에서도 여러 차례 커다란 폭음이 이어졌다고 발표했지만 그 이상의 자세한 정보는 아직 제공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최근 여러 달 동안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 여러 차례 공습을 한 적이 있다. 3월 29일에도 아침에 알레포시에 공습을 가해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물적 피해가 뒤따랐다고 이스라엘군 측이 밝힌 바 있다.
시리아 반정부 성향으로 런던에서 시리아 현지 정보를 수집 검증하고 있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당시 공습으로 42명이 죽었으며 그 대부분인 36명이 시리아 군인들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사망자 6명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대원이었고 민간인들도 수 십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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