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만나세요…부산 기장 장안사 계곡서 8~11일 진행
기장군,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 개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는 8~11일 장안사 계곡 일원에서 ‘제9회 기장 반딧불이 생태체험 학습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의 서식을 홍보하고 청정도시 기장군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2011년 첫 행사를 개최한 후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는 어두운 밤에 고요한 장안사 계곡을 따라 걸으며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탐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탐사는 행사 기간 오후 8~11시 1.4㎞에 이르는 반딧불이 탐방로를 따라 진행된다. 탐방로는 무장애도로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모차, 휠체어 사용자까지 누구나 쉽게 탐사체험을 즐길 수 있다.
탐사 희망자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인원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 메인 행사장인 장안사계곡 주차장에서는 기념배지 만들기, 타투스티커 등 체험부스와 반딧불이 전시, 동영상 상영 등 반딧불이 생태관이 운영된다.
여기에 하루 3회(오후 8시, 8시40분, 9시20분) 반딧불이를 주제로 극단 가마골과 협연한 연극 공연도 펼쳐진다.
한편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2010년부터 지역 내 반딧불이 서식지를 탐사해왔으며, 밝기가 가장 선명하고 빛이 아름다운 운문산반딧불이를 포함해 늦반딧불이가 기장군의 다수 지역에서 출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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