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화재 등으로 순직한 소방관 24인 위패 봉안
소방청, 현충일에 순직 소방관 위패봉안식
제주 창고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등 포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남화영 소방청장이 지난해 6월6일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 소방충혼탑에서 열린 순직소방인 13인의 위패봉안식에서 순직소방인 13위에 대한 위패제막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 제공) 2023.06.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청은 현충일을 맞아 오는 6일 충남 천안시 소재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공무원 24인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위패 봉안 대상자는 총 24인이다.
먼저 고(故) 임성철 소방장은 지난해 12월 제주도 창고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 활동 중 순직했다. 고 김수광 소방장, 고 박수훈 소방교는 지난 2월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다 순직했다.
고 김재영 소방장, 고 최정표 소방위, 고 권재환 소방정, 고 김경일 소방위, 고 전동환 소방정, 고 한세웅 소방교, 고 김관옥 소방장, 고 박성철 소방장, 고 강한얼 소방교, 고 유경희 소방경, 고 이승일 소방령, 고 차재만 소방위, 고 김유석 소방장, 고 황용연 소방경, 고 고은호 소방경, 고 정재석 소방장, 고 윤미숙 소방경, 고 전은균 소방교, 고 조남익 소방경, 고 이남훈 소방위, 고 이용휘 소방위는 업무 관련 질병 등으로 순직했다.
이번 위패봉안식에는 유가족,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재 소방충혼탑에는 총 425위의 위패가 봉안돼있다. 이번에 봉안되는 24인의 위패를 포함하면 총 449위의 위패가 봉안된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소방관으로서 사명을 다하다 순직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들의 헌신이 오래도록 기억되고 헛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의 안전과 더불어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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