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5분 만에…서울디지털재단, AI 프롬프트 매뉴얼 발간
바로 활용 가능한 프롬프트 템플릿 소개
하반기부터 프롬프트 교육 및 시범 테스트
[서울=뉴시스]
이번 매뉴얼은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이 업무에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롬프트가 생성형 AI의 답변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작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생성형 AI 활용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AIPEM은 ▲프롬프트 개념 ▲AI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텍스트, 데이터 분석, 시각화) ▲행정업무 유형별 프롬프트 템플릿(7종) 순으로 내용을 담았다.
매뉴얼은 시민 누구나 템플릿을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고품질 답변을 얻을 수 있도록 상세히 기재돼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프롬프트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고자 개념을 소개한다. 프롬프트란 무엇인지,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AI 모델 기능별 가이드라인은 텍스트·데이터·시각화 분야로 구분해 설명했다. 자료 검색, 요약, 번역부터 웹 데이터 수집, 전처리,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결과값을 AI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프롬프트 가이드라인을 소개한다.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템플릿도 있다. ▲카드뉴스 ▲4컷만화 ▲계획보고서 ▲인포그래픽 ▲분석보고서 ▲검토보고서 등 각 업무 유형에 맞는 효과적인 프롬프트는 무엇인지 상세히 기재돼 있다.
해당 매뉴얼을 바탕으로 9월부터 서울시 본청 및 자치구 공무원, 투출기관 임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프롬프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 공무원들의 실제 업무에 적용, 테스트해 활용시 애로사항을 파악해 개선방향을 도출 후 공공행정을 위한 프롬프트 뱅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공공 영역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장벽을 허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프롬프트 매뉴얼은 그 시작점으로, 앞으로도 서울시 공무원 및 투출기관 임직원들이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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