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범석 서구청장, 국회 문체위원장에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피력
25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강범석 서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서구갑)·이용우(인천서구을)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전재수 국회 문체위원장을 만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구청장은 전 위원장에게 대한체육회에서 진행하는 국제스케이트장 공모사업과 관련,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을 넘어 K-빙상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 청장은 또 우수한 접근성, 인프라 연계성, 풍부한 배후 수요, 경제적 건설, 동계스포츠시설 균형 배치, 성장 잠재력 등 측면에서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대상지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선 및 GTX-D·E 노선과 인접해 있고,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및 경인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고 피력했다.
또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 도시 기반 시설을 잘 갖추고 있고 평지 나대지 상태라 신속한 착공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서구는 국제스케이트장 예정 부지 인근에 복합 체육시설을 추가로 건설해 동계·하계스포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계절 스포츠 콤플렉스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김교흥 국회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함께 하나금융타운, 신세계 스타필드, 서울아산병원까지 들어서는 서구가 국제스케이트장 최적지"라면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로 서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쇼핑, 의료, 스포츠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국회의원은 "빙상선수들을 위해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은 '국제'에 걸맞은 입지를 갖춰야 한다"며 "서구는 국제스포츠대회를 열기 위한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범석 서구청장은 "63만 서구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K-빙상의 새로운 100년을 인천에서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9년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왕릉 원형 복원계획'에 따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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