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트, 마이큐 개인전·美 차오자 아시아 첫 개인전
내일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4, Acrylic on canvas, 164x155cm. 사진제공-백아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위치한 백아트 서울은 오는 27일부터 한국 작가 마이큐 개인전과 함께 미국 작가 듀오 차오자(CHIAOZZA)’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동시에 개최다.
마이큐 개인전 '내일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나영 유튜브 노필터TV에서 김나영 집에 작품을 걸어 대중에도 공개된 하기도 한 마이큐의 작품은 자유로운 붓질과 대담한 색채의 추상화다. 이번 전시는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이기도 한 제목 '내일을 움직이고 있습니다'는 타이틀로 16점을 선보인다.
마이큐. 사진=백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년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첫 전시를 열고 음악가에서 화가로 변신한 그는 주 5일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매일 8시간, 규칙적으로 작업에 몰두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시 작품은 자신의 초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했다. '초감정'이란 과거의 감정을 다시 느끼는 메타감정으로, 잊고 있거나 덮어두었던 감정을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자신의 감정을 작품을 투영해 선보이는 자화상 같은 작품에 대해 마이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스스로 덮어 두었던 자신의 감정들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열린 마음으로 내면의 깊은 감정들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그 감정들이 내일을 조금씩 움직이고, 조금 더 자유로워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7월27일까지.
아담 프레자(Adam Frezza)와 테리 차오(Terri Chiao)로 구성된 듀오 작가 차오자. 사진=백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아티스트 듀오 ‘차오자' 아시아 첫 개인전
백아트에서 여는 아시아 첫 개인전은 'Our Garden Needs Its Flowers'를 주제로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미국 아티스트 듀요 차오자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차오자는 이 전시에서 ‘아름답고 경이로운 영감을 위한 공간을 창조해야 한다’는 소망을 전한다. 꽃과 줄기, 잎사귀가 유기적인 형태의 화병에 담겨 있는 12점의 ‘Bouquet Painting’ 시리즈, 종이 펄프로 제작된 ‘Paper Pulp Pollen Pots’, 종이 펄프와 색소를 혼합한 부조 형태의 ‘Pulp Paintings’ 와 칠해진 나무 조각들을 겹겹이 쌓아 완성한 ‘Wooden Wall Works’ 시리즈 중 하나인 ‘Slipping Sun Sea Plunge’도 만날 수 있다.
7월29일까지 여는 전시는 워크숍도 진행한다. 오는 29일 차오자가 직접 참여해 작품과 작업에 대해 소개하고, 게스트들과 함께 협력하여 차오자의 작업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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