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사랑상품권 하반기 262억원 발행
행안부 공모에 11개 시군 16개 사업 선정…국비 7억8700만원 확보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 인근 상권, 전통시장, 청년 소상공인 지원
[창원=뉴시스]지역사랑상품권 이미지.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따른 인근 상권 활성화, 저출산 대응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청년 소상공인 지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이번 상품권 발행에 국비 7억8700만원, 시·군비 5억2500만원 등 총 13억1200만원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협의해 신속히 발행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6월 말 문을 닫음에 따라 상권 위축이 예상되는 인근지역 상권 2270곳을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 상품권을 2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김해시는 저출산 대응을 위해 소아청소년과·산후조리원·키즈카페 등 어린이 다중이용시설 65곳을 대상으로 4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한다.
69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상품권은 거제시 고현시장 등 11곳, 양산시 남부시장 등 2곳, 고성군 공룡시장 등 4곳, 하동군 공설시장 등 6곳과 함양군 지리산함양시장 내 화재공제 가입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소득증대를 위해 통영시,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함양군 내 청년 대표 가맹점 4367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청년 소상공인 상품권을 104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상품권은 양산시 '양산쇼핑몰', 고성군 '공룡나라쇼핑몰', 산청군 '산엔청쇼핑몰'의 소상공인 판로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9억 원 규모로 발행하고, 진주시는 공공배달앱 '배달의진주' 활성화를 위해 2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지역맞춤형 상품권 할인율은 거제시, 의령군, 고성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6개 시·군 지역은 15%, 창원시, 진주시, 통영시, 김해시, 양산시 등 5개 시는 12%이며, 상품권은 올원뱅크(NH농협),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비플페이 등 스마트폰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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