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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김진표 '윤,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발언에 "사과하라"

등록 2024.06.27 20:36:40수정 2024.06.27 21: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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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4.05.29.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2024.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7일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회고록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고 한 데 대해 "근거 없는 기록에 대해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재난을 정쟁소재로 삼고 여론조작을 일삼아 온 더불어민주당의 '못된 습관'이 다시 시작됐다"며 "민주당의 전직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이러한 행태를 보이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까지 지내신 분이 정부의 진정성 있는 수습 노력은 모두 지우고, 대통령과의 내밀한 대화를 왜곡해 기록했다는 사실이 정말 믿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은 언제나 진실규명에는 관심이 없고 '재난의 정쟁화, 정쟁의 일상화'에만 몰두해 왔다"며 "사회적 재난을 정치의 도구로 악용하는 민주당의 모습에 분노가 치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전 국회의장을 향해 "장삼이사들도 이렇게 무책임하게 말을 옮기지 않는다. 하물며 전직 국회의장님이다"라며 "사실과 진실만이 정치의 본령임을 명심하시고 지금이라도 왜곡된 기억을 바로 잡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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