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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아리셀 화재 독성 물질 유출 논란에 "즉시 측정해"

등록 2024.06.28 21:08:53수정 2024.06.28 21: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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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열분해되는 성분 곧바로 측정

용기 안 염화티오닐, 대비 차원서 측정해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4.06.25.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김종택 기자 =지난 25일 오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일차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건물 화재 현장에서 국과수 합동 감식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공동취재) 2024.06.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화재 사고와 관련해 독성 물질 유출 여부 측정을 즉시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배터리에서 염화티오닐이 타면 실제로 열분해가 돼 황화수소 등 여러 물질로 분해돼 날아간다. 이 부분에 대해 장비로 바로 측정했다"고 말했다.

염화티오닐은 무기 화합물로 독가스 원료로 알려질 만큼 유해성을 갖고 있다.

이날 오후 환경부가 아리셀 화재 현장에서 염화티오닐 측정을 사고 후 4시간40분이 지나서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불에 탄 염화티오닐이 아니고 용기 안에 들어가 있던 것이라 대기 중으로는 가지 않지만 대비 차원에서 다른 장비를 더 가져와 측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니터링은 정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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