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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가자지구 휴전회담 재개 위해 협상단 파견 결정

등록 2024.07.05 02:45:54수정 2024.07.05 09: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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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7.05.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2024.07.05.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스라엘 정부가 4일(현지시각) 하마스와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 카타르, 이집트가 중개한 인질 석방 협상에 따라 하마스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240명 중 100명 이상이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24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풀려났다.

이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여전히 억류된 인질 136명의 석방을 확보하라는 거센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가자지구 휴전 회담을 재개하기 위해 협상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이날 결정은 하마스가 미국이 지원하는 단계적 휴전 제안에 대한 새로운 답변을 제출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네타냐후 총리가 대화를 계속할 협상팀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언제, 어디서 휴전회담이 열릴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고 AP가 전했다. 이전 회담은 이스라엘이 전쟁을 끝내고 가자지구에서 군대를 완전히 철수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는 하마스의 주장 때문에 교착상태에 빠졌다.

이 당국자는 또 네타냐후 총리가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능력을 파괴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모두 돌려보내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입장을 되풀이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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