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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친중 보답?…테슬라 모델Y, 중국 관용차된다

등록 2024.07.05 11:50:39수정 2024.07.05 14: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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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차, 장쑤성 관용차 조달목록에 첫 포함

중국 정부관계자 "테슬라차 수입 아닌 '국산'"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산 제품이 중국 정부의 관용차 조달 목록에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 28일 리창(오른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8일 수도 베이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는 모습. 2024.07.05

[베이징=신화/뉴시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산 제품이 중국 정부의 관용차 조달 목록에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4월 28일 리창(오른쪽) 중국 국무원 총리가 28일 수도 베이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는 모습. 2024.07.0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산 기종이 중국 정부의 관용차 조달 목록에 처음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중국 관차저왕 등은 장쑤성 정부가 최근 발표한 관용차 구입 목록에 테슬라 모델Y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테슬라 자동차가 중국 관용차 구입 목록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 외에도 중국 지리 자동차에 매각된 스웨덴 볼보의 XC40도 해당 목록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쑤성의 한 관계자는 “테슬라 자동차(모델Y)는 수입차가 아니라 (중국에서 생산된) 국산 자동차이기 때문에 선정됐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차가 관용차가 된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친중 행보와 관련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머스크 CEO가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한 이후 중국 당국은 외국 자동차기업 중 처음으로 테슬라에 대한 데이터 안전검사 적합판정을 내린 바 있다.

테슬라는 또 중국의 대표 빅테크 바이두와 지도 제작 및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때 테슬라 자동차는 정보 유출 우려로 중국 정부기관과 군사기지, 공항 등 출입이 금지되기도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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