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임 혐의' 민희진 대표, 용산경찰서 출석…첫 피고발인 조사
이날 오후 1시38분께 용산경찰서 출석
"사실대로 얘기, 배임 혐의 말 안된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고 감사에 착수했고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희진 대표를 비롯한 민희진 대표의 측근인 이사들을 해임하려했으나 30일 가처분 인용 결정으로 민희진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민희진 대표는 유임이 확정됐고 민희진 대표 측 기존 어도어 이사 2명은 해임되면서 하이브 측 인사인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공동취재) 2024.05.31. [email protected]
서울 용산경찰서는 9일 오후 2시께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이날 오후 1시38분께 캡 모자를 쓰고 편한 차림으로 용산경찰서 앞에 도착했다.
민 대표는 '어떤 점 위주로 소명하실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사실대로 얘기하면 되죠. 이게 업무상 배임 혐의가 말이 안 되잖아요"라고 답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를 업무생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해 총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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