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15개 기관장 한목소리
군청사에서 유치 촉구 대회
[부산=뉴시스] 부산 기장군은 9일 기장군청사에서 기장군기관장협의회 주관으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맨 왼쪽부터 노영진 국민건강보험공단 기장지사장, 이돈하 국민연금공단 동부산지사장, 박선희 기장우체국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이광훈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 이상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기장군 협의회장, 강주훈 기장문화원장,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 문용환 기장수협 조합장, 한상섭 농협중앙회기장군지부장, 이동욱 한국전력공사 기장지사장, 노근우 부산기장JC 회장, 송성태 바르게살기 기장군협의회장.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등 15개 유관기관 기관장들이 참석해 군청사 로비에서 유치 염원 구호를 함께 제창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 촉구에 한목소리를 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부산·울산·경남의 중추도시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으며, 오시리아관광단지 및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을 위해서는 KTX-이음 정차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로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해 기장군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장들과 전폭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2022년 KTX-이음 정차역 유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미 완료하고, 지난해 범군민 14만1000명 유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전 군민이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기장군은 KTX-이음이 통과하는 울산과 부산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어 정차역 간 거리 확보가 용이한 점, 지난해 기준 동해선 이용객 수가 타 경쟁 역사를 앞서고 있는 점,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한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 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 유입 등을 감안한다면 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게 확보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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