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구원 "무등산 보전 위해 정상부 군부대 등 이전 필요"
'무등산국립공원 보전·생태 개선' 정책포커스 발간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23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서석대에서 시민들이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2023.09.23. hyein034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23/NISI20230923_0020047876_web.jpg?rnd=20230923155333)
[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 첫날인 23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 서석대에서 시민들이 인왕봉 전망대로 향하고 있다.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이 위치한 무등산 정상부는 1966년 군부대 주둔으로 출입이 통제됐다가 이날부터 상시개방을 시작했다. 2023.09.23. hyein0342@newsis.com
광주연구원은 '무등산국립공원 보전 및 생태관광 기능 개선 방안'을 주제로 정책포커스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책포커스는 무등산국립공원의 보전과 생태관광 기능 강화, 국립공원의 브랜드 강화, 무등산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 자연자원의 지속가능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무등산국립공원 자연자원의 체계적 보전을 위해서는 정상부 복원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전기능 개선을 위해 핵심지역을 지정하고 고유생태계 복원과 함께 정상부 군부대·방송통신시설 이전과 복원이 필요하다"며 "생태관광 기능개선을 위해 정상부 접근 탐방로 개선과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저지대 탐방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 생태관광 및 지오투어리즘 인프라 확충, 광주 국립공원도시 지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무등산 지속가능성 증대와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보전기능과 생태관광 기능이 조화된 관리전략을 마련하고 국립공원 브랜드 강화와 이해관계자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공원 브랜드 강화를 위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강화, 국제보호지역 지정 확대, 이해관계자 협력 강화를 위해 무등산권 중앙 및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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