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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외국인관광택시 이용객, 1년새 144% 늘었다

등록 2024.07.22 1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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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청.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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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외국인관광택시 사업의 상반기 실적 분석 결과, 외국인관광 택시를 이용한 외국인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관광택시는 지방 도시를 여행하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하게 느끼는 관광지 간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은 고정된 요금으로 원하는 관광지를 택시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강릉을 여행한 외국인관광택시 이용객 수는 총 511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4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를 넘어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운행 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중국,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했다.

주요 방문지는 도깨비촬영지, BTS 정류장, 강릉커피거리, 경포해변, 중앙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아시아의 힐링관광 수도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외국인 개별관광객과 더불어 외국인 단체관광 상품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해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강조했다.

한편 외국인관광택시 사업은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가 공동으로 외국인 개별관광객(FIT)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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