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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함정 기술력 알린다" HD현대중공업, 호주 방산전 참가

등록 2024.07.23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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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올해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인 차세대 호위함(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충남함'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올해 말 해군에 인도 예정인 차세대 호위함(울산급 Batch-Ⅲ) 선도함 '충남함' (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호주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앞서가는 K-함정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는 방산전시회 'IODS 2024(Indian Ocean Defence & Security 2024)'에 참가해 울산급 호위함과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IODS 2024에는 호주 해군참모총장, 미 해군작전사령관, 영국 해군참모총장 등 글로벌 주요 안보협의체 오커스(AUKUS)와 쿼드(QUAD) 회원국의 군 당국 및 방산 주요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오커스는 호주, 영국, 미국 등 세 나라의 안보 파트너십이며, 쿼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의 안보동맹체다.
 
IODS는 지난 2018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안보 및 방산 분야 국제 전시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IODS 2024에서 지난 2월 호주 정부가 공개한 '호주 해군 수상함 확정 건조계획'에 포함된 호위함 배치 계획에 발맞춰 호주의 해군력 강화와 조선업 발전을 위한 방안 등 최적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미 실전 능력까지 입증된 바 있는 울산급 호위함 시리즈(울산급 Batch-Ⅰ·Ⅱ·Ⅲ)와 세계 1위 조선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호주 정부는 현재 운용 중인 안작(Anzac)급 호위함을 대체할 새로운 호위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조기에 건조가 가능하고 실전에서 검증받은 호위함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호주 측은 서호주 헨더슨 조선소의 역량 강화와 현지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고루 갖춘 업체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호주 현지 조선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호주 조선산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K-방산의 역량이 결집된 울산급 호위함은 호주의 인도-태평양 해양 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전투함임을 확신한다"며 "세계 1위 조선 기술력으로 호주 조선산업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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