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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리올림픽에 소속 선수 21명 출전…육상 우상혁 등

등록 2024.07.24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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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경기도 선수단 결단식(사진=경기도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 경기도 선수 21명이 출전한다.

24일 경기도체육회에 따르면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경기도 출신 또는 경기도를 연고로 뛰는 10개 종목 선수 21명이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나선다.

▲육상 2명 ▲근대5종 1명 ▲사격 2명 ▲수영 3명 ▲승마 1명 ▲양궁 1명 ▲역도 2명 ▲유도 6명 ▲태권도 1명 ▲핸드볼 2명 등이다.

이들은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단과 32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대한민국 전체 선수는 21종목 143명이다.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유럽 전지훈련 차 출국하고 있다. 2024.06.17. hwang@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파리 올림픽 대비 유럽 전지훈련 차 출국하고 있다. 2024.06.17. [email protected]


눈길을 끄는 선수는 한국 육상을 대표해 출전하는 우상혁(용인시청)이 있다.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며 '스마일점퍼'라는 수식어를 받은 그는 '트랙&필드' 첫 한국인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남자 경보 20㎞에서는 최병광(삼성전자)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번째 올림픽에 출전한다.

세계적인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 펜싱, 수영, 레이저런(육상+사격)까지 5가지 종목을 펼치는 근대5종에는 김선우(경기도청)가 출격한다. 3번째 올림픽 도전인 김선우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깜짝 메달을 딸지 관심이다.

사격에서는 2000년생 동갑내기 금지현(경기도청)과 임하나(화성시청)이 각각 여자 10m 공기소총, 여자 50m 소통3자세에 로 첫 올림픽 무대에 선다.

수영에서는 김영현(안양시청), 이유연(고양시청), 허윤서(성균관대학교) 등 3명이 출전한다. 김영현과 이유연은 남자 계영, 허윤서는 아티스틱 스위밍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 유일한 파리올림픽 승마 국가대표 황영식(오산세마대승마장)은 개회식 이튿날인 27일 개인 마장마술에 출전한다.

효자종목 양궁에서는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가 남자 개인전, 남자 단체전, 혼성 단체전 경기에서 메달을 노린다.
[진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bluesoda@newsis.com

[진천=뉴시스] 김진아 기자 =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선수단 기자회견에서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26. [email protected]


역도는 '장미란 키즈'로 불리는 박주효(고양시청·73㎏급)와 박혜정(고양시청·81㎏ 이상급)이 메달사냥에 나선다. 한국 역도 간판 박혜정은 한국 신기록에 도전한다.

유도에는 남자부 김원진(양평군청·60㎏)·안바울(남양주시청·66㎏)·이준환(용인대학교·81㎏)·김민종(양평군청·100㎏ 이상급), 여자부 윤현지(안산시청·78㎏)·김하윤(안산시청·78㎏ 이상급) 등 6명의 경기도 선수가 파리행 티켓을 거머줬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김민종과 두 번의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거머쥔 안바울이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54㎏급에서 1위를 차지한 박태준(경희대학교)은 58㎏급에 나서며, 핸드볼에서는 SK슈가글라이더즈 소속 강경민과 강은혜가 함께 출전한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도 선수단을 격려하는 결단식에서 "경기도 선수단이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멋진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 경기도 체육의 기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민 모두 함께 선수단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제33회 파리 하계올림픽대회는 오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17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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