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홍원기 감독, 두산전서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홍원기 감독이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2024.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두산이 3-0으로 앞선 3회말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우전 안타를 쳤고, 주자 허경민이 3루를 지나 홈으로 쇄도했다.
심판이 아웃을 선언하자 두산은 곧바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판독 결과 아웃은 세이프로 번복됐다.
최수원 심판위원은 마이크를 잡고 "포수가 블로킹 과정에서 다리로 홈 베이스를 막아 세이프로 판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홍 감독은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판독 결과에 대해 항의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홍 감독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홍 감독은 퇴장 조치됐다. 이번 시즌 감독 퇴장은 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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