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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트리 "EGFR 신약물질, 아스트라제네카에 기술 이전"

등록 2024.07.24 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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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초기조건 달성 시 4500만달러 수령"

[서울=뉴시스] 파인트리테라퓨틱스 로고. (사진=파인트리테라퓨틱스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인트리테라퓨틱스 로고. (사진=파인트리테라퓨틱스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항암 의약품 개발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분해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독점 판권 및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파인트리는 2019년 미국 보스턴 캠브리지에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제(TPD) 분야에 집중하며 다양한 항암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는 파인트리의 전임상 단계 EGFR 분해제를 개발 및 상용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갖게 된다. 파인트리는 최대 4500만 달러(약 623억원)의 선불금 및 초기 계약조건 달성에 대한 지급금을 받게 된다. 총 거래금액이 5억 달러(약 6925억원) 이상일 경우 추가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에 대한 지급금과 상용화 시 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도 받게 된다.

파인트리 송호준 대표이사는 "계약을 통해 수용체 분해 프로그램 중 하나를 임상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 연구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인 푸자 사프라는 "표적 단백질 분해는 유망한 분야"라며 "이번 계약으로 EGFR 변이 및 발현 암 환자 치료를 위해 파인트리의 pan-EGFR 분해제를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선스 독점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파인트리의 플랫폼 기술인 'AbReptor'는 세포막 수용체 및 혈장 단백질을 분해하도록 설계된 항체 플랫폼이다. 파인트리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종양학 등 분야에서 전임상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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