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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박범준 교수팀 '혈관 스트레스 감지 형광센서' 개발

등록 2024.07.24 10:4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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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일으키는 혈관 협착증 예방·치료 새 길 열어

[용인=뉴시스] 경희대 화학공학과 박범준 교수. (사진=경희대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경희대 화학공학과 박범준 교수. (사진=경희대 제공)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박범준 교수 연구팀이 혈관 내부의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형광센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적 학술지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공류 미세 유체 방법을 이용해 폴리다이아세틸렌(PDA) 입자를 제작했다. 이 입자는 외부 자극을 받으면 색이 변하고 빛을 내는데, 연구팀은 이 특성을 이용해 혈관과 비슷한 환경에서 기계적 압력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형광 현미경을 이용해 분석했다.

유체 흐름에 따른 기계적 응력이 입자의 색 변화를 어떻게 일으키는지 측정했고 그 결과를 정량화했다.

연구 결과는 특정 신체 부위의 문제를 모사해 기계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시각화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 내 접근하기 어려운 다양한 부위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입자의 감도를 높여 다양한 환경에서 더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한 추가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혈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며 "앞으로 심혈관 및 신경 질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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