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한글문화 세계화·유대 강화 방미 성과"

대학 교류협력, 도시 간 유대, 국제적 위상 강화도 내세워

6박 8일간 미국 LA시, 미네소타주 방문 성과 기자회견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방미 국회 출장 성과 설명하는 최민호 세종시장.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은 미국 공무 국외 출장 성과로 ‘한글문화 세계화’ 발판 마련과 ‘도시 간 유대' 강화 등을 꼽았다.

최 시장은 24일 시청에서 지난 15일~22일까지 다녀온 미국 공무 국외출장 성과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 협력 ▲대학과 교류협력 확대 ▲도시 간 유대 강화 ▲세종시 국제적 위상 강화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 협력 관련 그는 “세종대왕 묘호를 딴 도시로 한글문화수도를 지향,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며 “출장에서 세종시는 대한민국 한글문화수도로서 세계에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또한 LA한국문화원과 한글문화 세계화 업무협약 체결로 세종을 미국에 홍보하고 한글문화 가치확산과 한국문화 세계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에는 LA한국문화원과 한글·한국어·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양측은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관련 콘텐츠를 상호 교류하고 관련 사업 등을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미국에 홍보하고 한글문화 가치확산과 한국어, 한국문화 세계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며 “시는 LA코리아센터에 입주한 다른 기관들과도 한국어와 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최민호 시장 콘코디아 한국어마을 방문 모습.(사진=세종시).2024.07.21.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LA한국교육원, 우수학생 상호 교류와 한국문화 확산 협약 체결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최 시장은 “앞으로 양 기관은 시 우수 인재의 미국 유학과 북미 지역 학생 한국 유학에 필요한 정보·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공동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또한 시의 한글문화단지 조성과 LA한국교육원의 유학생유치센터 홍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한글문화단지 조성 시 콘코디아 언어마을 운영경험 공유 ▲UCLA한국학연구소, 관내 대학 연계 한국어 교재개발 협력 ▲LA시티대학, 재학생 한국 방문·어학연수 기회 제공 추진도 성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 커뮤니티가 있는 LA시 캐런 배스(Karen Bass) 시장을 만나 유대를 강화했다고 했다.

그는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홍보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조성하고 있는 세종 스마트도시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며 “캐런 배스 시장은 세종시의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한글,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방미 기간 중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와는 협력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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