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많이 사주세요"…편의점 일일 알바 나선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 충주맨 빵 출시 기념 편의점 알바 수행
매니저와 편의점 업무 진행 후 충주맨 빵 홍보하기도
"손님, 맞을래요?" 일하는 도중 유쾌한 순간도 선보여
[서울=뉴시스] '충주맨 빵'으로 이름을 알린 충주맨 애플도넛슈(왼쪽)와 충주맨 애플크림떡(오른쪽) (사진=충주시)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민선 리포터 = 충주시 유튜브 채널 운영자이자, 특유의 B급 감성 영상으로 인기를 얻어 '충주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선태 주무관이 '충주맨 빵' 출시를 기념해 편의점 일일 알바생이 됐다.
지난 19일 GS25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협업해 충주시 유튜브의 마스코트인 '충주맨'을 활용한 '충주맨 애플도넛슈'와 '충주맨 애플크림떡'을 출시했다.
두 상품에는 충주시의 지역 특산물인 충주 사과가 함유된 크림이 들어있다.
또한, 상품 겉면에는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의 얼굴 사진과 함께 '배고플 때 드세요. 그래야 맛있으니깐', '빼곡하게 쌓인 가루가 마치 내 밀린 업무 같다' 등의 유쾌한 문구도 적혀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후 '충주맨 빵'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서울=뉴시스] 충주맨 빵 출시 기념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는 김선태 주무관 (사진=충주시 유튜브 영상 캡처)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김 주무관은 충주맨 빵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25 디엑스랩(DXLAB)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영상을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김 주무관은 디엑스랩점의 김보람 매니저와 인사 후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김 매니저와 편의점 업무를 진행했다.
이후 김 매니저에게 GS25의 비회원 적립 서비스에 대해 듣기도 하고, 물건을 직접 계산하거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일 등을 해내는 모습이 보여졌다.
[서울=뉴시스] 충주맨 빵 출시 기념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는 김선태 주무관 (사진=충주시 유튜브 영상 캡처)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때 업무 도중 김 주무관이 "만일 손님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어떻게 하냐"고 질문하자 김 매니저는 "쿠션어(부드러운 언어)를 이용해 친절하게…"라고 답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친절한 말투로 "손님, 맞을래요?"라는 말을 하며 편의점에 있던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서 김 주무관이 "편의점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김 매니저가 "감동란"이라고 대답하자 "유튜버 아니에요?"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충주맨 빵 출시 기념으로 편의점 알바를 하는 김선태 주무관 (사진=충주시 유튜브 영상 캡처) 2024.07.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상 말미에는 김 주무관과 김 매니저가 매대 앞에 자리 잡고 충주맨 애플도넛슈와 충주맨 애플크림떡을 소개하며 "많은 구매 부탁 드린다"라는 멘트를 보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편의점에서 충주맨 빵을 보고 한참 웃었다", "충주맨 빵 보자마자 바로 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튜브가이드
▶홈페이지 : https://www.tubeguide.co.kr
▶기사문의/제보 :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